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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hk 조회수:1858
2010-09-13 17:34:00

고통스러운 감정을 가지고, 그러나 이 병이 해결될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이 글을 씁니다.

제 문제는 간단히 말하면 외모집착, 턱관절 장애 및 그로인한 편집증입니다. 이 문제들이 시작된 경위부터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였습니다. 180cm이 넘는 키를 가지고 있었던 저는 키는 컸지만 시커먼 피부에
남자중학교를 졸업한 촌스러운 시골 학생이었습니다. 물론 그 때까지만 해도 외모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예를 들면 선크림이 왜 필요한지를 이해하지 못했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고1이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제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여선생이 나에게 잘 생겼다고 말 했고 여학생들도 나에게 잘 생겼다고 말 했습
니다. 어느 여선배는 내가 운동하는 모습울 보고 8등신이라고 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 한
전혀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소심한 성격 탓에 그저 속으로만 기분 좋아 했습니다. 저는 더 멋져 보여
그러한 기분을 더 많이 느끼길 원했고, 이전에는 신경도 안쓰던 로션이나 선크림을 사용했으며 마스크 팩도
했습니다. 평소에도 멋있는 척 했습니다. 중요한 것으로서 여학생들에게 더 남성다워 보이기 위해 음식을
먹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이를 악물거나 하여 턱근육에 힘을 주어 턱근육이 움직이고 팽창하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얼마정도 생활하니 광대뼈가 아팠고 거울을 보니 광대뼈가 옆으로 더 벌어져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얼굴이 작고 광대뼈가 튀어나오지 않은 사람이 미남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더이상
광대뼈가 벌어지는 것을 원치 않았고, 그 때부터는 오히려 턱에 완전히 힘을 빼려고 노력했습니다.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은 먹지 않았고 부드러운 것만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턱에 힘을 빼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턱근육은 긴장되어 팽창했고 고통은 더해만 갔습니다. 턱에 힘을 빼려고 하면 턱근육이
간질간질한 느낌이었습니다. 손으로 약쪽 광대뼈를 세게 눌렀지만 아프기만 할 뿐 효과가 없었습니다. 입을
크게 벌리면 얼굴이 길어질 것 같아 입은 항상 작게 벌렸습니다. 외모에 대한 집착증은 더해만 갔고, 잠시라도
거울을 보지 않으면 불안해 졌습니다. 광대뼈나 주변의 뼈가 아픈것보다 광대뼈가 옆으로 벌어지고 얼굴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나를 더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매 순간이 고통스러웠던 것입니다. 광대뼈느 시간이 갈수록
더 벌어졌고 그에 따라 얼굴길이도 길어져 갔습니다. 이제는 외모 컴플렉스를 넘어 병적인 상태로까지 발전했
고, "외모가 모든 것이다" 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자신감은 떨어질 대로 떨어졌습니다. 길을 걸을 때면 모든
사람이 나를 쳐다보고 있다는 생각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정말 한 순간도 내 마음대로 행동 할 수 없었기에
정말 피곤하고 힘든 삶이 되었습니다. 지각이나 결석이 잦아졌고, 결국 고3 때 자퇴했습니다. 그러고는 지금
까지 집에서 지내며 홀로 이 고통과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번번이 이 병에 졌고 지금도 지고 있습니다.
그로나 한가지 고무적인 사실은 이 증상이 24시간 내내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신이 무엇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을 때 이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음 속으로 "내 얼굴은 커지지 않아", "광대뼈는 벌어지지 않아" 라고 고도의 집중력으로 매순간 되뇌이면
 긴장 해 있던 근육도 풀어집니다.

-기분이 좋을 때, 기쁠 때 이 증상은 나타나지 않거나 미미하게 나타납니다.


마음 속으로 "내 얼굴은 커지지 않아" 라고 되뇌이는 방법으로 보름정도 효과를 보았습니다. 정말 많은 정신적
에너지가 필요했죠. 하지만 제 정신력이 약해지자 오히려 강박증으로 내게 돌아와 며칠간 잠을 못 잤고 병원에
입원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2년이 넘게 몇몇 정신병원을 통해 약물을 복용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습니다. 사실 그럴 수 밖에요. 내가 만나본 정신과 의사들은 턱근육이 긴장하고 팽창하면 광대뼈에 영향을
주는지도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이 증상은 정신이 예민해지면 더더욱 심해집니다. 그 때는 정말 광대뼈가 아픕
니다. 두리뭉실하게 생각하면 긴장이 어느정도는 풀립니다.

저는 이제 이병과의 전쟁에서 종지부를 찍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저는 1990년생이며 이름은 최형근 입니다. 010 3250 5806    chhk1011@naver.com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 증상을 치료해주십시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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