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이가 실업계에 입학했습니다. 고1학년이예요.

인문계고 가려고 노력많이 했는데 결국 실업계를 갔습니다.

그런데 중학교때는 성적은 나빠도 모범생에 가까운 아이였는데 고등학교에 가서 친구들을 잘못 사귄것 같아요.

담배도 피고 친구들과 어울려 늦게 들어오고...

평소에 아이가 혼자 무엇인가 하는것을 두려워합니다.

슈퍼도 꼭 동생을 데리고 가고 미용실도 꼭 동생이나 친구와 같이가 아니면 못갑니다

지금도 그 친구들과도 혼자되는것이 싫어서 인지 매일 어울려다닙니다

자신감도 없고 의욕도 없고 목표도 없고 한마디로 무기력해보입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아무생각없이 휩쓸려 다니는것 같아요.

학교에서는 선생님께 걸리고 집에서 부모와 갈등이 자꾸 생기고 어찌하면 좋을지요...

그리고 잠이 너무 많아요  그것도 문제가 있어서 그런가요...

무슨일있으면 그냥 자버리기도 합니다

극단적일때는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담배때문에 야단칠때 부모님이 쫒아내면 자기는 죽을수 밖에 없단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