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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재 6개월쨰 치료받고있는 한우울증 환자입니다...
한병태 조회수:2906
2011-12-04 19:43:00

전현재 6개월쨰 치료받고 있는 한 우울증 환자인데요...

말하고자하면 너무나 깁니다... 지금까지 있어왔던일을요... 그래서 내일 의사선생님께 가져다드릴 편지를 대신 여기에 적으려고 합니다... 지금 제 상태가 어떠하고 어떠한지, 간략하게나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치료 방법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시끄러워서 잠을 못잡니다.

아직도 부모님에게 남은 화가 너무나도 많아서 아침에, 특히 목소리만 듣고 일어나도 기분이 하루종일 않좋을 정도로 오락가락 합니다. 그리고 매번 낮잠을 자도, 어느땐 기분이 좋고 어느땐 기분이 않좋은가 했더니, 그것도 모두 이것 때문이었던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외출시 자면 말끔히자고 일어나고 , 계실때 자면 개운히 못자고 오히려 머리속이 더 복잡해지는 느낌,)

(굉장히 기분이왔다갔다했었는데 이젠 그것도 제대로 느끼지못할정도로 습관화가 되어 있다.)

(부모님에 목소리가 굉장히 신경질적이고, 어렸을때부터 고생을많이하셔서 그런게 습관화가 되어있다고만 하신다, 제발 고쳐주셨으면 하는데 정작 자신들은 절대 고칠수 없다고만 한다...)

2. 항상 불안합니다.

항상 불안함을 떨쳐보내기 위해서,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딴잡생각이나면 계속해서 움직여보라, 그말을 떠올리고 쉴새없이움직이다가 , 쉬고, 또 잡생각이들면 쉴새없이 움직이다가 또 쉬고, 를 반복했지만 아직도 항상 언제나 불안합니다... (맨 처음에 병원에다녔을때는 공항장애와 강박증이 굉장히 심각하여 입원치료를 급히 권장했었음. 말만해도 옷이다젖어 흥분을감추지못하고, 정신이 붕괴되는느낌, 내가생각해도 정신분열증이 조금 있는거같다...)

제가 불안한 가장큰 이유중에 하나는, 사랑을 받지 못할까봐 두려워하고 항상 사랑을 받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 어렸을때 잦은 폭력

제가 1남 5녀에 막내 막둥이입니다. (21살 남자)

어릴적 현재 둘째 누님께서 전직 깡패셨고, 3~4~8때까지 이유없이 자신이 화가났다는이유만으로 굉장히 많이맞고, 5명의 누나의 등쌀에 견디지못하고 피폐감을 느꼈던적이 많습니다... 정말... 공감안되실껍니다... 5명 싸가지없는 누나들 등쌀에 견뎌사는게 정말 신기할정도로 신기하다는게 겪어보시면 아실껍니다... 거기에 맞춰살으려면 자신에 성격도 이상해져야하고... 성격도 매우 이상해진느낌입니다...

3~8살 : 1년에 100번도더싸웠다. 그이유나 원인이나 책임은 모두 99.9% 누나에 책임이었다.

병원에선 탓을 하지마라고 합니다. 근데 탓할수 밖에 없거든요...

9~15살 : 단 한.번.도 사랑을 받아 본적이 없다... 뭐라 말을못하겠다... 사랑이 뭔지 모른다... 도대체가 연인들끼리 자기들끼리 좋다고 달달볶아대는 모습을보면 난 정말 신기하다.... 어떻게하면 사람이 저렇게 할 수 있는걸까.... ? 집에서 대화x 입을닫고살았다.

16~21살 : 어디 놀러 가본적도 없다... 난 정말이지 가족끼리 외식하는것, 어디 아는사람끼리 뭐 사먹으러 가는것, 그 자체가 그냥 어색하고 싫다... 그냥... 편안하게... 서로 앉아서 말만해도 행복한것 아닌가.... 그냥 진정한 대화를 원했다.... (친구사이는 원만하였음<피상적>. 대학교에서 매우안맞아 친구사이가 굉장히 않좋았음. <서로 싫어하지만 싫어하는척잘안하고 나는 맞춰주려고만하다가.... 우울증이 매우심각해짐...) 

4. 대화를 하지 못한다.

(제가 지금 군대를 갔다가 훈련소에서 적응을 하지못하고 나온건데요.. 제가원래 글 한자 못쓰는 문맹이었습니다... 자기 주장 하나 글로 제대로 못쓰는 그런... 그런데 제가 얼마나 충격을 먹었으면 글을  혼자 다 배워 글을 쓰겠습니까.... 그정도로 절박했습니다...)<실어증에도 걸렸었음.>

말을 할때 악.센트가 붙고 굉장히 긴장되어있다 톤이. 상대방이 무슨말을하든 잘 못알아듣고 상대방도 내가 무슨말을하면 잘 알아듣지못한다, 서로 정신이 없어서 무슨말을 해야 좋을지 모른다고 한다.  

상대방이 화를내며 말한다. 내가 먼저 화를냈다고하는데, 난 모르겠다... 화를하도 참아서그런지 그냥 톤이 그냥 그렇게 나온다....

상대방에 할 이야기를 내가 만들어내는 경향이있다. 대화를 나누고 싶어서... 대화에 화법중엔 4가지 단계가 있다고들 하는데, 난 그걸 이미 오래전에 통달한것같다... 그래서 상대방이 할이야기를 없애버리거나, 상대방에 성격을봐서 내가 이말을하면 이말을할것이란걸 알고 말을 내마음대로 바꿔내려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들 나와대화가어렵고 갈피를잡기힘들다고 하는듯...)

말하고자하는것을 정리해서 말하지 못한다. 뒤죽박죽.

5. 퇴행이 심각

말하는것과 생각하는 어투가 틀림.  얼굴은 성인이지만 생각하는것은 어린애수준. 보호본능이 심각함.

나이가 21살인데 부모님께 안기고, 살결을 기대고 싶다. 아무리 미워도 보호 받고 싶다.

목표의식, 뭘 해야한다는 것 자체가 없다.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다. 내자신이 그렇게만들었다..

 

전 사실 6년전부터 조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사람 이었습니다... 그런데 군대를 갔다와서 터진것이고 공항장애, 강박증, 화병, 만성 우울증, 퇴행, 해리, 경계성인격장애, 회피성인격장애, 의존성인격장애 라고 병원에선 돌려 말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딱히 병원에선 이렇다할 해결책을 말씀해 주시지 않습니다... 약만 지어주고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적는건데,, 제발.. 저 더이상 충격같은거 안받고 마음에 준비도 다되어 있으니 말씀을 해 주십시요... 전 정말 이러다가 하루하루 더 나빠질까봐 걱정이됩니다...  아니면 제가 아직 준비가 덜됬고, 아직도 생각이 제대로 안잡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요. 전 정말 하루빨리 이런걸 고쳐가고싶은 마음 뿐입니다. 전 정말 지금 고칠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제발... 얼른 말씀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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