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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 되기!
아자씨 조회수:2170
2013-05-12 18:50:00

안녕하세요! 저는 32살의 남자 직장인입니다. 

평범에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 문제는 회사에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편입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들어간지 2년 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제 성격에 많은 답답함을 느껴 자꾸 그만두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만 생깁니다.

출근해서 형식적인 인사를 나누고 일을 시작합니다. 점심때까지 전화로 업무처리를 하는것 제외하고는 개인적인 얘기를 동료들과 나누지 않습니다. 먼저 다가가서 어제 했던 일도 얘기하고 농담도 하는 선배들이나 동료들과는 달리 전 제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하루종일 컴퓨터하고만 씨름합니다.

점심때가 되어 팀단위로 식당에 가지만 난 보통 동료들과 얘기 나누질 못하며 뒤에 졸졸 따라갑니다. 그렇게 어색한 점심시간을 보내고 제자리로 금새 돌아옵니다. 회사에서도 주로 혼자 다니는 편인데 지금은 누가 볼까봐 마음이 불안할때가 많습니다.

이런 점은 제 과거에서도 찾아볼수 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전교 부회장도 하고 공부도 잘하고 힘도 세서 주변 친구들이 먼저 말 걸어주는데에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법을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하고 단짝친구와 1년동안 같이 지내다가 2학년이 되자 혼자가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 혼자 급식소에 가는게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누구랑 가야 할지, 혼자 가야하는지 점심시간 전 4교시때에는 불안해 했었습니다. 하교 할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는 친구가 내가 혼자 집에 가는 걸 보는게 두려웠습니다. 고3이 되자 공부 스트레스까지 겹쳐 괴로운 날들이었다.

 주변 사람이나 매체를 통해 들어보면 저와 비슷한 성격의 친구들은 대학에 들어가면서 조금씩 자유로워 지면서 이런 문제가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은데 저는 점점 심각해져 갔습니다. 대학교때 동아리방에서 선배누나들이 저를 아저씨 같다고 불렀을만큼 제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는 커져서 한동안은 거울보는걸 피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과의 관계는 멀어져갔습니다.

 

사람을 어려워하는 현재, 그래왔던 과거, 어떡해야 할까요? 사람 만나면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목소리도 잘  안나오고 상대방을 자꾸 불편하게 만드는것 같네요.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난 이기주의가 아니라 개인주의적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남한테 피해를 안주면서 내 일을 열심히 하면 된다고 믿고 살아왔는데 세상일은 그렇게 되질 않네요. 그럼 제가 바꿔야지요. 뭔가 바꿀수 있는 노력을 하고 싶은데,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전 제 고민을 나눌 친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고민을 털어놓은면 상대방이 날 낮게 보는게 두려워서입니다. 오늘 이렇게 제 속마음을 털어놓고 제가 원하는 길을 가고 싶어서 자주 듣는 ebs 방송에 고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 이런 고민은 쉽게 해결이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그런게 있잖아요. 속에 있는 응어리를 풀고 가고 정신적으로 건강해질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인데 제게 들려주는 노래인것 같습니다.

The voice within

 Don't hide. You'll never change if you just run away. Just hold tight, And soon you're gonna see your brighter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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