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는 삶

질문/답변

Home > 질문/답변

게시글 검색
제 아들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무애지 조회수:2938
2013-10-25 16:03:00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저희 아들은 ADHD(주의력결핍)로 초3학년부터 약물을 복용했었구요

그로인해 성장이 잘 안되서 항상 저체중으로 허약하고 의기소침한 아이였습니다.

아빠가 엄한 스타일이여서 엄마인 저는 늘 둘 사이에서 전전긍긍하고 있던중

중3때 아이를 캐나다로 홀로 유학을 보냈었습니다.

 

유학을 보내고는 ADHD 약물 복용은 중단했어도 캐나다의 수업에 지장은 없었고,

운동을 좋아하고 잘해서 잘 지내고 있었지만

현지 캐나다 홈스테이나 한국인 홈스테이등 ...

일반적으로 잘 씻거나, 방청소등차분한 성격이 아닌터라 홈스테이와의 마찰이 있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방이 그렇게 심한 정도로 어지럽히지도 않고

학교나 일상생활에서의 규직도 잘 지치고 문제가 없었던 아이였는데

가치관이 성립되는 중요한 시기에 혼자 자유로운곳에서 생활하다보니

아이가 지켜야할 규칙이나. 예의등을 많이 벗어난거 같습니다.

 

사춘기의 아이를 부모가 잘 돌봐야겠다는 생각에 2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데리고 와서 본인 보다 1살 어린 고1로 고등학교에 적응하고 있던중

2013년 5월 갑자기 애 아빠가 돌아가시게 되어

저나 어린딸(10살)의 충격이 심해서 저도 직장을 쉬면서 아이들과 같이 정신과 심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엄마인 제가 늘 의지했던 애들아빠가 안 계시자 극심한 우울증과 불안증에 시달리고 있어서

아들에게 의지를 하고 싶었지만 아들이 갑자기 담배도 피우고 가끔 몰래 술도 마시면서 반항하는등

늦은 사춘기를 맞이 하면서 매일 매일 전쟁처럼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아이를 아무리 이해 하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네요

저도 좀 엄격한 스타일이라서 아이의 규칙적이고 일반적인 생활을 하지 않는 모습이 거슬리고

이해도 되지 않고 가르쳐야 할거 같아서 잔소리를 하면 도리어 소리를 지르고 내버려 두라고 합니다.

 

아침에도 깨우지 않으면 학교를 가지 않고 세수도 .양치질도 하지 않고 양말도 며칠씩 신고 다니면서

학교에서도 거의 수업시간에 엎드려 잔다고 합니다.

공부는 포기 한거 같습니다.

지금은 공부 보다도 아이의 인성을 좀 잡아주고 바른 생활을 하면서 마음을 잡아주는게 중요한거 같은데..

매일...핸드폰만 가지고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를 않습니다.

대안학교를 권해도 싫다고 하고 모델을 하고 싶어했던터라 모델학원을 보내 준다고 해도 그냥..심드렁 합니다.

마음만 잡고 바른 생활만 하면 다시 유학도 보내 줄수 있다고 해도 다 귀찮은가 봅니다.

 

모든게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만 하고 있습니다.

어쩔땐. 누구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으면 좋겠다고 하고 또 다 때리고 부셔버리고 싶다고도 합니다.

점점 ....눈에 보이는 거짓말도 너무 많이 하고  눈동자도 풀린듯한 모습으로 소리지르고 대들때면

겁만 나고 도대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제가  이 아이를 어떻게 해줘야 할지......

이 혼란스런 상황들속에 저역시도 이성적인 판단이 들지가 않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아이 때문에

아빠하고의 의견출동등으로 많이 싸우는 모습을 많이 보기도 했지만

그래도 아빠가 아들과 운동도 해주면서 잘 지냈었다고 생각하는데

어린시절 안좋은 기억때문일까요....

아니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의 충격과 혼란 때문일까요

 

그냥......같이 죽어버리면 끝날거 같다는 마음만 들고

애들아빠의 부재와 아들의 반항등으로 .....괴로운 날들을 보내며 저역시도 수면제를 먹어야 잠이 들곤 하니

점점 더 예민하게 아이를 대하는 제 자신이 문제가 있다는것을 알면서도 제 마음도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제 아이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선생님...꼭....,좀 도와주세요.....

댓글[1]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