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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마음을 잘 열지 못해요.
성공해탈 <ckha92@naver.com> 조회수:3463
2009-05-26 21:21:19
 (내담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상담 내용을 최대한 단순화하였음을 양해 바랍니다.)

뚜렷하게 불편한 증상은 없으나, 인간관계에서 마음을 잘 열지 못한다고 느끼는 분의 사례입니다.

세션 초기에 원인이 되는 어린 시절의 여러가지 기억들을 떠올려 보게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세션 초기에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아주 어렸을 때 기억나는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하다 보면 중요한 사건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분의 경우도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 기억나는 사건중의 하나가 사촌이 놀러와서 본인 집에서 한동안 지냈는데 어느날 방에서 사촌이 벗어놓은 바지에서 5백원짜리 지폐를 발견했답니다. 어린 마음에 한참 망설이다가 이 돈을 빼내어 먹고 싶은 과자를 사먹었답니다.

남은 백원짜리 동전 몇 개를 빈 화분에 숨겨두었는데,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 그 사촌이 자기돈이 없어졌다며 울상으로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분은 어린 마음에 죄책감과 두려움, 수치심으로 며칠 고민하다, 어머니에게 우연히 발견한 것 처럼 '어! 엄마, 여기에 동전이 있어'라고 얘기했답니다.

그 뒤의 일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엄마는 뻔히 눈치를 채고도 짐짓 모른채 하면서, 나무라지도 않은 것 같다고 기억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일이 자신이 타인에게 잘 마음을 열지 못하는 현재의 증상의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AK테스트 결과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본인도 의외라고 반신반의하더군요.

AKEFT 세션에 들어가자 마자, 그 분은 자신도 모르게 많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자기도 그 일은 그냥 어린 시절 작은 기억으로만 남아 있었는데 무의식에는 그 때의 죄책감, 두려움, 수치심의 감정이 오롯이 남아서 자신을 항상 괴롭히고 있는 줄 꿈에도 몰랐던 거지요.

많은 눈물을 흘린 후, 필름을 다시 돌려보게 하니, 그때의 사촌과 나란히 앉아서 재미있게 TV를 보는 장면이 떠올랐고, 가족들과 다정하고 즐겁게 저녁을 먹는 장면도 떠올랐습니다.

완전한 무의식의 리프레이밍(재구성)이 일어난 것이죠. 세션이 끝나자 그 분도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이 분과 비슷한 기억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 지갑에 몰래 손을 대어 과자를 사먹은 기억^^;;...아마 많은 분들이 그러실겁니다.

그러나 그 아무렇지도 않은 기억들이 우리의 코어이슈가 되어 무의식속에서 우리를 괴롭히고 제약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면 어떨까요?

이런 코어이슈들을 AKEFT로 중화해 나갈때 우리의 인생의 무게는 근본적으로 가벼워지고 변화되기 시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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