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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의 관계가 좋아졌어요.
성공해탈 <ckha92@naver.com> 조회수:3165
2009-05-26 21:25:01

 

(내담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상담 내용을 최대한 단순화하였음을 양해 바랍니다.)

AKEFT세션을 하게 되면, 어떤 점이 가장 불편한지를 여쭤 봅니다.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본인에게 지금 현재(Here and Now) 가장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확인한 후, 그 원인부터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AKEFT 세션의 특징이죠.

이 분의 경우는 경제문제 등 여러가지 고민이 있지만, 집에서 정리를 잘 안하고 어지르는 자녀에 대해 화가 나는 점이 현재 가장 불편한 점이라고 하더군요. 이 분은 나름대로 다양한 마음공부나 수련을 해왔지만, 유독히 이 분노의 부분은 스스로 어쩔 수 없다고 말이죠.

원인을 찾아서 과거의 여러 기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몇 개의 중요한 기억이 있었지만, 가장 어렸을 적 안좋았던 기억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떠오르는 기억이 있었습니다.

바로 항상 자신에게 잘 대해 주었던 어머니에게 유독히 혼났던 기억이었죠.

6-7살 무렵 어머니가 마을의 여러 아줌마들과 김장을 하고 있는데 내가 엄마를 계속해서 귀챦게 하자, 화가 난 엄마는 혼내주기 위해 나를 안고 시커멓고 커다란 돼지들이 여러마리 있는 돼지우리에 가서 돼지 꿀꿀이죽통에 빠뜨린다고 위협한 것이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너무 무서웠고, 돼지보다도 돼지 꿀꿀이죽통이 너무나 더럽다고 생각되어서 계속 울면서 잘못했다고 빌었죠.

물론 엄마는 단순히 나를 겁내주려고 한 일이었지만, 그 때 그 일은 어린 나에게 코어이슈가 되었고, 그 때 그 충격과 두려움에 떨었던 아이는 내 마음속의 '내면아이'로 분리되어 내가 비슷한 환경에 노출되면 내 마음속에서 계속해서 울어대면서 나에게 고통을 주었던 겁니다.

즉, 당시의 더러운 돼지죽통에 대한 두려움이 자녀에게 투사되어 더럽히는 자녀를 볼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그때의 분노와 두려움이 떠올라왔던 겁니다. 어린 시절의 부정적 기억들은 특히 가족들에게 투사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면아이'란 우리가 주로 15세 이전에 고통스러운 일을 당할 때 내 마음속에서 나로부터 분화되어  자라지 않고 내 마음속에서 남아서 떠돌고 있는 '분화된 자아'를 말하는데, 심리학에서 보편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현상입니다.

AKEFT 세션을 하다보면 이러한 내면아이들을 종종 발견합니다. 사실 내면아이 치료 프로그램도 많이 있지만, EFT와 같이 당시 상황에 몰입한 다음 경락을 두드려서 당시의 그 아이가 겪었던 고통을 해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내면아이를 발견한다고 해도 그 아이를 치유하기는 거의 어렵습니다.

단순히 내면아이를 건드려만 놓으면, 치유는 되지 않으면서 오히려 당시의 고통스런 기억을 떠올려서 더 고통스럽게 만들 수도 있죠.

이 분의 경우도 경락을 한 참 두드린 후에, 필름을 다시 돌려보게 하니 마당에 우두커니 웅크리고 앉아 있는 어린 자기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아직도 완전히 치유되지 못한 내면아이이지요.

이 내면아이를 사랑의 말과 스킨쉽으로 달래주게 하자, 이 아이는 밝고 웃는 모습으로 돌아왔고, 어머니는 김장을 열심히 하고 있고 자기도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과거의 경험이 완전히 리프레이밍(재구성)된 것이죠.

이렇게 나에게서 분리되어 무의식속에서 떠돌던 내면아이를 찾아서 달래고 사랑해주면, 내면아이는 '놀라운 아이'로 변하여 건강하게 자라면서 억눌려 있던 나의 잠재력이 피어나게 됩니다.

몇 주후에 그 분이 전화를 했는데, 세션후에 어떠시냐고 물었더니. '아이와 너무 잘 지내고 있어, 아이가 변한 자기에 대해 너무 신기하게 여기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항상 느끼지만 AKEFT를 하면서 가장 즐겁고 보람된 또 하나의 순간이었습니다.

이 분이 자신의 모든 내면아이들을 '놀라운 아이'로 만들어서 마음의 평화와 잠재력의 극대화를 이루시길 고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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