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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청결강박증
성공해탈 <ckha92@naver.com> 조회수:5245
2013-08-19 21:54:35

(내담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상담 내용을 최대한 단순화하였음을 양해 바랍니다.)

계속 더러운 것이 묻었는지 확인하고 깨끗하게 씻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청결 강박증이라고 합니다. 심한 경우는 몇시간 이상씩 반복해서 손이나 몸을 씻는 경우도 있는데 이 청소년이 저희 센터에 방문했을 때는 매우 극심한 상태였습니다.

대변을 보고나면 비데만 2시간 이상, 소변을 봐도 30분 가량 비데를 하고 매일 목욕을 기본 3시간 이상을 할 뿐아니라, 심각한 것은 학교에서 공중화장실 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학교에서 점심을 안먹을 뿐 아니라 물조차도 한모금도 먹지 않아서 몸이 마르고 부모님의 걱정이 극심한 상태였습니다.

중학교 초기 약간의 우울증과 불안증을 겪은 이후 이런 강박증세가 점차 심해지더니 학교나 일상생활이 어려운 수준에 이른 것입니다. 처음에 부모님과 학생을 앉혀놓고 EFT와 AK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고 학생 본인에게 자신이 가진 부정적 심리와 습관을 쓰라고 했더니 아래와 같이 여러 개의 힘든 점들을 썼습니다.

그리고 당일날 이런 부정적 심리의 원인이 되는 기억을 AK로 찾아서 EFT를 약 2시간 정도 마치고 나니 본인의 마음이 좀 가벼워지고 아주 큰 변화는 아니지만 아래와 같이 이 증상들이 조금씩 줄어든 것을 느끼고 다음 AS를 예약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속쓰림 육체증상도 당일 좋아진 것입니다. 마음이 편해지면 이렇듯 당일날 다양한 육체통증이 줄어드는 것은 많이 경험하지만 저도 신기하더군요.

<이슈제로 당일 변화>

* 싫어하는 사람
- 이기적인 사람: 8->7, 차별하는 사람 : 8->6
* 바꾸고 싶은 성격
- 한번 생각하면 (나한테 이로운 일은) 꼭 해야하고 안하면 손해볼 것 같음 : 6->5
- 막연한 불안함 : 3->2
- 청결에 대한 완벽성 : 9->7
- 처음보는 사람에게 소극적 : 6->5
- 타인 시선의식 : 7->5
* 안좋은 습관
- 외출이나 학교에서 화장실 가는게 두려움 : 10->7
- 그날 한 행동이나 말 실수에 대해 계속 후회와 자책을 함 : 9->6
* 육체증상
- 속쓰림 : 6->2
* 두려워하는 것
- 영어 : 6->3
- 인간관계 : 7->4
- 건강걱정 : 5->3
- 남앞에서 서거나 발표하기 : 5->3
* 집착하는 것
- 청결 : 9->7

(위에 표기된 숫자는 증상이 심한 정도를 최고가 10일 때 0~10중에 어느 정도인지 본인에게 물어보아 본인이 대답한 것으로 이를 '주관적 고통지수'라고 부름)

처음 상담을 시작할 때와 마칠때 부모님과 본인에게 이슈제로를 받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속에 층층히 쌓여있고 곪아 있는 부정적 감정이 점차 배출이 되면서 오히려 일시적으로 나빠지는 명현반응이 여러 단계로 나타나는데 크고 작은 이런 단계를 거칠수록 더욱 근본적으로 마음이 편해지면서 점차 더욱 좋아진다는 설명을 여러 차례 드렸습니다. 특히 초기에는 오히려 나빠지거나 변화를 잘 모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구요.

첫 AS는 보통 10일 후에 하는데, AS방문한 부모님이 여전히 2시간 이상 비데를 하고 집밖에서나 학교에서는 물을 최소로 먹고 화장실을 전혀 안가는 등 변화가 전혀 없다면서 효과에 대해 미심쩍은 어투로 불평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본인에게 물어보니 처음 이슈제로하던 날 조금씩 떨어졌던 다른 심리증상들중 상당수는 유지되고 있지만 도로 올라간 것도 있고 어떤 것은 더 심해지기 했더군요.

하지만 특히 이렇게 심한 강박, 불안, 우울증상으로 오는 분들은 처음에 심해지거나 변화를 모를 수 있다고 반드시 시간 지나면 좋아진다고 다시 한번 설명을 드렸고 새로 생긴 이슈(부정적 기억) 한 개를 해소하고 보냈습니다.

두 번째 AS는 3주후에 하는데 부모님과 방문했을 때 더러운 것에 대한 불안감은 9->6정도 로 줄었고 학교에서도 물을 가끔씩 먹고 화장실도 가기 싫지만 몇 번 갔고 특히 매일 3시간하던 목욕이 3일에 한번 1시간반~2시간으로 줄었더군요. 아직도 대변은 비데 2시간반하는 것은 남아있지만 좋아진 부분이 있으니 부모님의 반응과 태도도 긍정적으로 바뀌셔서 다행이었습니다.

3번째 AS는 다시 4주후에 했는데 더러운 것에 대한 불안이 5로 조금 더 줄었고 학교에서 화장실을 1주일에 몇 번 가고 물도 먹고 대변 후 비데시간은 여전히 2시간이지만 목욕도 많이 하지 않는다더군요. 부모님도 변화를 좋아하시구요.

4번째 AS는 다시 40일정도후에 했는데 더러운 것에 대한 불안이 2로 줄었고 대변비데 30분으로 줄고 학교에서 화장실 1~2번가고 물도 이상없이 먹고 목욕은 매일 10~15분 정도로 짧게 한다더군요. ‘많이 좋아졌네요’라고 아버지에게 말씀했더니 ‘아휴 완전히 기적이죠’라면서 너무나 좋아졌다고 기뻐하시더군요.

5번째 AS하기전에 어머니에게서 새학기에 학생이 미국으로 유학갈 것 같다며 AS일정을 좀 당기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약 3주후 AS를 왔는데 미국으로 유학갈 예정인데 부인이 한국인이고 남편이 미국인인 가디언집에 거주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청결강박이 심할때는 꿈도 꾸지 못할 유학을 가게 됐다며 기뻐하셨고 미국에 가서도 2~3개월에 한번 전화로 AS를 받도록 권유를 드렸습니다.

결국 4월초에 왔던 이 학생이 차차 변화되어 7월중순에 이렇듯 많고 놀라운 변화에 본인, 부모님은 물론 저희도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꼈고 위에 표기했던 기타 부정적 심리들도 AS를 받을수록 하나하나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모쪼록 이 학생이 유학을 가서도 편해진 마음으로 즐거운 유학생활을 하기를 기대하며 멋지고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갈것을 기대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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