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창시절 쌓였던 트라우마와 노이로제를 잘 풀지 못하고 그걸 보는게 무서워서 도망치고 무시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외줄타듯이 살아오다 군에 입대하게 되면서 쌓여있던 나쁜 것들이 한꺼번에 폭발해서 제대로된 생활을 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다다랐습니다 그러다 부모님께서 심리치료를 받는걸 알아봐 주셨고 심리치료 받으면서 주위 어른들(군대 상사님들)께서 잘 조치해주셨고 그덕인지 정말 기적인지 저는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마주할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지금도 몸에 불면증세나 몸에 열이 끓는 증세가 남긴 했지만 왠지 주위의 재미있는 일들로 가득해서 두근두근 거린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스스로도 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될줄이야하고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저 처럼 힘들고 지치는 삶을 살아오신 분들 인생은 분명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힘내세요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