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이드가 무의식의 존재를 설파한 이후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좌우하는 무의식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접근법이 발달하여 왔습니다.

- 무의식에 영향을 주어서 심리적 증상이나 습관을 치유하려는 기존의 대표적인 방식이 최면과 NLP입니다. 최면과 NLP도 과거의 기억에 영향을 주어서 부정적 기억을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시도합니다.

- 최면의 경우 깊은 몰입의 상태에서 일반적으로 퇴행, 또는 전생퇴행 등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합니다.

- NLP(Neuro Linguistic Program:신경언어프로그래밍)란 원래 미국식 성공학에서 나온 것으로, 성공자를 모델링화해서 따라하려고 노력해보았지만 무의식이 걸림돌이 된다는 한계를 발견하게 되어서, 상당 부분 최면과 유사한 기법을 차용,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는 여러 언어 기법을 통해서 무의식을 자극함으로써 마찬가지로 현재 나를 제한하는 신념이나 기억을 변화시키려 노력합니다.

- 그러나 최면과 NLP의 한계와 문제점은 무의식의 기억을 유지시키는 가장 중요한 '감정에너지'의 역할을 간과한 점에 있습니다.

- 즉 무의식속에서 과거의 부정적인 기억을 유지시키고 그것이 다양한 증상을 만들어내는 밑바탕에는 '감정'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즉, 예를 들어 나와 내가족에게 고통을 준 원수를 결코 잊을 수 없는 것은 그런 기억에게 끊임없는 힘을 주고 있는 '분노와 증오'라는 감정 때문인 것입니다.

- 그러나 EFT에서 경락을 두드리며 말을 해서 감정을 해소하는 것과는 달리, 최면과 NLP에서는 이런 중요한 감정에너지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아무리 당시의 상황이나 이미지를 떠올려서 긍정화시키고 지우고 대체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 것은 이런 중요한 감정에너지를 풀지 못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AK와 같이 중요한 도구를 이용해서 문제의 원인이 되는 정확한 기억을 찾아내지 못하는 점도 역시 문제입니다. 내가 자신감이 없는 것이 나를 괴롭힌 아버지와 관련된 기억 때문이라고 추측하지만 이런 추측이 틀린 경우도 대단히 많습니다.

- 결국 문제의 원인이 되는 정확한 기억을 찾을 수 있는 AK라는 도구와 부정적 기억에 계속 힘을 부여하는 감정에너지를 해소할 수 있는 EFT를 동시에 이용할 때 나를 괴롭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