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담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상담 내용을 최대한 단순화하였음을 양해 바랍니다.)

부모님과 함께 EFT 심리치료를 받으러 온 이 분은 학생 골프 선수로 입스(yips)라는 증상으로 왔는데 갑작스럽게 심리적 불안으로 스윙 자체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일종의 슬럼프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특히 연습장이 아닌 필드 나가서는 아예 스윙을 할 수가 없다더군요.

사실 용어 자체는 생소해도 트라우마의 일종이므로 치료전에 본인이 힘든 점을 양식에 적게 하니 약 30가지 정도를 적었는데 이외에도 과거 초교때 왕따 및 경기중 나쁜 기억들, 우울, 대인기피, 외모집착, 미래불안, 두통, 불면 등 다양한 문제가 함께 있었는데 골프 자체가 싫고 연예인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늘 하듯이 AK 즉 오링테스트 기법으로 이런 원인이 되는 부정적기억이 '5살 3월 아버지'와 관련있다는 식으로 뿌리가 되는 유아적기억의 조건을 찾은 후 내용이 기억 안나도 이 조건을 말하여 무의식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불과 2시간 정도 기본치료로 살아오며 쌓인 부정적감정을 모두 해소(붕괴)했습니다.

기본치료를 마치니 당일도 이 학생은 마음이 가벼워지는 걸 느꼈고 우울은 없어지고 골프 안하고 싶은 마음도 9->1로 많이 줄었고 기타 문제도 증상별로 20~60% 줄었더군요. 시간지날수록 여러 명현반응 거치며 좋아질거란 설명을 듣고 돌아갔네요.

10일후 첫 AS왔을때 여러면 좋아졌는데 아직 우울 7정도 있고 골프싫은 마음은 10->5 줄었고 입스는 연습장에서는 없어졌지만 필드에서는 그대로라더군요. 부모님도 좀 편해진 것 같다 하시구요.

다시 3주후 AS때는 입스는 완전히 없어졌고 우울, 골프싫음, 다양한 집착, 불안, 불면, 두통 등 거의 다 모든 증상이 기적처럼 좋아졌더군요^^ 또 지난주 프로테스트 했는데 무사 통과했고 앞으로도 씨드전 등 정식프로되려면 많은 경쟁이 남아 있더군요.

아무튼 정기AS는 마치고 앞으로는 필요시에만 AS를 받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스포츠 운동선수 치료는 처음이어서 저도 참 신기했는데 용모와 재능이 모두 뛰어난 이 학생은 어린 나이에 누적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가 모두 해소되고 시간지날수록 무의식이 밝아질 이 학생이 앞으로 얼마나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지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화이팅!!^^*